촬영 요령

여권사진 옷차림과 화장, 무엇을 입고 어떻게 할까

흰 배경에서 옷 색이 왜 중요한지, 모자·스카프·종교 의상은 어디까지 되는지, 화장과 머리 정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정리했어요.

2026-09-30 기준으로 공식 안내와 대조한 내용이에요

여권사진의 옷차림 규정은 생각보다 짧아요. 여권법 시행령은 여권사진을 신청일 전 6개월 이내에 모자 등을 쓰지 않고 찍은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으로 정하고, 외교부 「여권사진 규격 안내」는 의상·장신구 항목에서 몇 가지 조건을 더해요. 화장은 규격 안내에도 「여권사진 규격 Q&A」에도 따로 정한 항목이 없어요. 대신 사진이 실제 모습 그대로여야 하고 원래 피부톤이 정확하게 나와야 한다는 원칙이 기준이 돼요. 이 글은 옷과 머리 덮개, 화장과 머리 정리를 차례로 정리했어요. 규정이 아니라 기준에 맞추도록 돕는 일반적인 방법은 ‘요령’이라고 표시했어요.

옷차림 규정 한눈에
옷 색흰색·미색은 되도록 피함, 연한 색은 배경과 구분되면 가능
목을 덮는 옷티셔츠·스카프·목도리 모두 얼굴 전체 윤곽을 가리지 않으면 가능
모자·머리 덮개안 됨
종교 의상일상에서 늘 착용하는 경우만, 이마부터 턱까지 드러나야 함
제복·군복가능 (2018년 1월부터)
장신구빛이 반사되거나 얼굴 윤곽을 가리면 안 됨
화장따로 정한 규정 없음 (실제 모습과 원래 피부톤이 기준)
보정필터·편집 프로그램·AI 보정 불가, 얼굴 윤곽·톤 과도 보정 불가

옷 색: 흰 옷을 피하라는 이유

2018년 12월 Q&A는 흰색이나 아주 연한 미색 옷을 입어도 되느냐는 질문에, 흰색 옷은 되도록 입지 않는 게 좋고 연한 색 옷은 배경과 구분되면 쓸 수 있다고 답했어요. 이유도 적혀 있어요. 사진에서는 배경과 구분되는 흰 옷이라도 실제 여권에 사진전사식으로 인쇄하면 흰 배경과 구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예요. 2019년 1월 Q&A도 배경은 흰색에 가까운 미색이면 괜찮다고 하면서, 흰색(미색) 옷은 같은 이유로 피하라고 덧붙였어요. 배경은 흰색에 가까워야 하고, 옷은 거꾸로 배경과 비슷한 색을 피해야 하는 셈이에요.

2022년 Q&A에는 포토샵으로 상의에 색을 입히거나 배경색을 지운 사진도 접수되느냐는 질문이 있었어요. 답은 편집 프로그램으로 배경색 등을 수정한 사진은 쓸 수 없고, 얼굴 윤곽이나 얼굴 톤을 과도하게 보정한 사진도 받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찍은 뒤에 옷 색을 바꾸기보다 처음부터 색 있는 옷을 입고 찍는 편이 안전해요(요령).

옷은 이렇게 고르면 무난해요. 아래는 요령이에요.

  • 남색, 짙은 회색, 짙은 초록, 갈색처럼 흰 배경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색이 좋아요.
  • 연한 색 옷을 입었다면 찍은 뒤에 어깨와 목둘레를 확대해 옷과 배경의 경계가 또렷한지 봐요.
  • 흰 셔츠나 흰 티셔츠를 입고 싶다면 짙은 색 겉옷을 걸쳐 어깨선이 배경과 구분되게 해요.
  • 무늬를 따로 막는 규정은 없어요. 다만 큰 무늬나 반짝이는 장식은 얼굴보다 눈에 띄기 쉬우니 단순한 옷이 무난해요.
  • 광택이 강한 옷감은 조명을 받아 번들거릴 수 있어요. 무광 옷감이 다루기 쉬워요.

목을 덮는 옷, 스카프, 목도리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나 스카프, 목도리는 얼굴 전체 윤곽을 가리지 않으면 입어도 돼요. 2019년 Q&A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였어요. 목을 덮는 옷이 얼굴에 닿아 인위적으로 생긴 윤곽은 여권사진의 얼굴 윤곽으로 보지 않는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목 폴라의 옷깃이 턱을 감싸 턱선이 옷깃에 묻히면, 옷깃이 만든 선을 턱선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이에요. 규격 안내의 부적합 예시에도 스카프가 얼굴 윤곽을 가린 사진이 있어요. 아래는 요령이에요.

  • 목 폴라는 옷깃을 접어 턱 아래로 내려요.
  • 스카프는 턱선보다 낮게 매거나 풀고 찍어요. 두꺼운 목도리는 빼는 편이 간단해요.
  • 후드 티셔츠의 모자는 머리에 쓰면 머리를 가리게 되니 등 뒤로 내려 둬요.

모자와 머리 덮개

시행령이 여권사진을 ‘모자 등을 쓰지 않고’ 찍은 사진으로 정하고 있고, 규격 안내도 모자나 머리띠, 머리 덮개 등으로 머리를 가리면 안 된다고 적고 있어요. 야구 모자, 비니, 베레모, 두건처럼 머리를 덮는 것은 모두 벗고 찍어요. 얇은 머리띠처럼 조건에 따라 되는 것과 머리 장식은 안경·렌즈·머리·액세서리 글에 정리했어요.

종교 의상

종교 의상은 두 조건을 모두 갖추면 허용돼요. 일상생활에서 늘 착용하는 경우여야 하고, 이마부터 턱까지 얼굴 전체가 드러나야 해요. 늘 착용한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규격 안내에 나와 있지 않아요. 걱정된다면 신청할 기관에 미리 물어보세요(요령). 찍을 때는 아래를 챙겨 보세요. 모두 요령이에요.

  • 천이 볼이나 턱선을 덮지 않게 얼굴 둘레를 정리해요. 이마 위쪽 끝과 턱 끝이 모두 보여야 해요.
  • 흰 천은 흰 옷처럼 배경과 구분되지 않을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색이 있는 천이 좋아요.
  • 천의 가장자리가 이마나 눈가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는지 확인해요.

제복과 군복

2018년 1월 25일부터 제복이나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쓸 수 있어요. 그 전에는 제복·군복을 입은 사진을 받지 않았는데, 국민 편의를 위해 이 조항을 없앴어요. 다만 모자를 쓰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은 그대로라서, 제복에 딸린 모자는 벗고 찍어야 해요. 금속 계급장이나 명찰이 조명을 받아 번쩍이지 않는지도 확대해서 보세요(요령).

귀걸이와 장신구

장신구는 빛이 반사되거나 얼굴 윤곽을 가리지 않으면 괜찮아요. 2018년 개정 때 가발·장신구 착용을 피하라는 항목도 없어졌어요. 귀걸이, 피어싱, 이어폰처럼 얼굴 가까이에 다는 것들의 기준은 앞의 안경·렌즈·머리·액세서리 글에서 질문별로 다뤘어요.

화장: 규정은 없지만 기준은 있어요

화장에 관해서는 규격 안내에도 Q&A에도 따로 정한 규정이 없어요. 그렇다고 기준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 규격 안내는 인물과 배경에 그림자나 빛 반사가 없고 원래 피부톤이 정확하게 나오도록 찍으라고 하고, 2022년 Q&A는 얼굴 윤곽이나 얼굴 톤을 과도하게 보정한 사진을 받지 않는다고 답해요. 이 답은 사진을 편집한 경우를 두고 한 말이지만, 화장으로 얼굴 윤곽이나 피부색이 평소와 크게 달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로 조심하는 편이 좋아요(요령). 피부의 번들거림에 대해서는 2019년 Q&A가 조명 때문에 피부가 빛을 반사한 사진도 얼굴 윤곽과 이마부터 턱까지의 얼굴 전체를 확인하는 데 지장이 없으면 쓸 수 있다고 답했어요.

화장은 이렇게 하면 무난해요. 아래는 요령이에요.

  • 평소 모습에 가깝게 해요. 여권은 여러 해 동안 출입국 때 본인 확인에 쓰는 신분증이에요.
  • 이마와 코의 번들거림은 기름종이나 파우더로 눌러요. 조명을 받으면 하얗게 번져 윤곽이 흐려 보일 수 있어요.
  • 반짝이나 펄이 많은 제품은 빛을 반사할 수 있어요.
  • 진한 음영 화장은 얼굴 윤곽을 실제와 다르게 보이게 할 수 있어요.
  • 파운데이션은 실제 피부색과 비슷한 색을 골라요. 얼굴과 목의 색이 크게 다르면 어색해 보여요.

눈 화장과 함께 컬러렌즈나 서클렌즈를 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렌즈는 시력 교정용이어도 여권사진에 쓸 수 없어요. 찍는 동안에는 빼 두세요.

머리 정리

머리 모양의 세부 기준은 안경·렌즈·머리·액세서리 글에 있어요. 여기서는 찍기 직전에 챙길 것만 모았어요. 아래는 요령이에요.

  • 거울을 보며 앞머리가 눈썹 윤곽을 덮지 않았는지, 옆머리가 볼선을 가리지 않았는지 확인해요.
  • 얼굴선 위로 흩어진 잔머리는 윤곽을 흐리게 보이게 할 수 있어요. 빗이나 헤어 제품으로 정리해요.
  • 머리를 높이 올려 묶으면 정수리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요. 낮게 묶거나 풀고 찍어요.
  • 머리띠를 한다면 얇은 것으로 해요. 2018년 Q&A는 정수리 부분을 지나치게 가리는 두꺼운 머리띠나 헤어밴드는 하지 말라고 해요.

뷰티 모드·필터·AI 보정

화장과 달리 찍은 뒤의 보정은 규정이 분명해요. 규격 안내와 정부24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나 필터 기능 등으로 임의로 보정한 사진을 받지 않고, AI를 활용해 편집·가공·합성·창조한 결과물도 여기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어요. 「온라인용 사진파일 안내」도 과도하게 보정한 사진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어요. 피부를 매끈하게 다듬거나, 피부톤을 밝히거나, 턱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기능은 Q&A가 말하는 얼굴 윤곽·얼굴 톤의 과도한 보정에 해당할 수 있어요.

휴대폰 카메라 앱 가운데는 피부 보정이 기본으로 켜져 있는 것도 있어요. 찍기 전에 설정에서 뷰티 모드와 필터를 끄세요(요령). 집에서 찍는 방법은 휴대폰으로 집에서 여권사진 찍는 법에 있어요.

애매하면 심사 기관에 물어보세요

옷차림과 화장이 규정에 맞는지는 결국 신청서를 받는 여권사무 대행기관이나 재외공관이 사진을 보고 판단해요. 종교 의상처럼 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기준이 애매한 경우에는 신청할 곳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확실해요(요령). 옷 말고도 사진이 걸리는 원인은 여권사진이 반려되는 이유에 모아 두었어요.

출처 (공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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